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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대한철인3종협회 성명서 "최숙현 죽음 헛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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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최영희 씨가 29일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열리는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앞에서 협회 강등에 반대하는 철인3종경기 실업팀 선수들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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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30일 "최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철인3종을 사랑해주시는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철인3종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또 기존 임원을 모두 해임했다.

이미 지난 24일 대한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상황.

직무대행을 맡은 오장환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리단체 지정에 따른 집행부 전원 해임을 달게 받도록 하며 앞으로 종목 내에서 어떠한 인권침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체육회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인이 된 최숙현 선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철인3종 종목이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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