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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 '차세대 거포' 이재원, 퓨처스리그서 한 경기 10타점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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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넘어 1군 포함 최다타점 기록

뉴스1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 (LG 트윈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의 차세대 거포로 꼽히는 외야수 이재원(21)이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재원은 12일 인천 강화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퓨처스리그 SK 2군과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 때 호쾌한 3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이재원은 3회초 1사 2,3루 찬스 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이재원은 6회초에 맞이한 무사 1,2루 기회 때 또 한 번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재원은 7회초 1,3루 기회에서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 10타점을 완성했다.

이재원의 활약으로 LG는 SK에 14-7로 승리했다.

이날 이재원은 지난 2011년 7월26일 삼성 곽동현이 세운 퓨처스리그 한 경기 최다타점 9타점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다타점 기록은 1군으로 범위를 넓혀도 박석민이 삼성 시절인 지난 2015년 9월20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9타점이다.

2018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LG의 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돼 3경기에 출전했다. LG의 거포 기대주로 꼽힌다.

이재원은 구단을 통해 "최근 컨디션과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 투수와 수 싸움에서 계속 졌다"면서 "선배, 코치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수싸움이 통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는 1군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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