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LPGA |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1라운드는 오전 7시에 첫 조가 출발했으나 오전 8시16분에 많은 비로 인해 중단됐다. 이후 오전 10시, 낮 12시로 재개 시간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오후 1시 넘어 낙뢰 위험성 등의 이유로 취소가 확정됐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늘 9개 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고,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요일에는 안개가 예상된다"며 "대회를 마치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경우 예비일인 월요일에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시현 선수분과위원장은 "선수 입장에서는 3라운드까지 정상적으로 치르길 원했다"면서 "2라운드를 끝까지 잘 마쳐 대회가 성립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KLPGA투어는 이 대회가 끝난 뒤 일주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부터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펼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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