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던, 파커, 렌, 힐드 4명 양성반응
인디에나 페이서스의 말콤 브록던이 지난 2월 토론토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달 재개를 앞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NBC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NBA 선수 4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자바리 파커, 알렉스 렌, 버디 힐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말콤 브록던이다.
파커는 이날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시카고에서 격리 중이다. 회복 중이며 리그가 재개되면 동료선수와 함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파커는 올 시즌 14.7점, 5.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몇시간 뒤 파커의 팀동료인 센터 렌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게 알려졌다. 세크라멘토 가드 버디 힐드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브록던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게 알려졌다. 2016-17시즌 신인왕 출신인 가드 브록던은 올 시즌 16.3점, 7.1어시스트,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브록던은 최근 인종차별 운동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에는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피닉스 선즈 선수 2명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단됐던 2019-20시즌 NBA는 다음달 3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계속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