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을 거둔 캐머런 챔프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건 닉 와트니에 이어 챔프가 두 번째다./PGA 투어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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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는 24일(한국 시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챔프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챔프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린다.
장타로 유명한 챔프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PGA 투어 선수가 코로나에 감염된 건 챔프가 두 번째다. 지난주 RBC 헤리티지 대회 도중 닉 와트니(미국)가 확진 판정을 받아 1라운드 후 기권했었다.
챔프는 "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코로나 양성 결과가 놀랍고 실망스럽다. 현재는 나와 가까운 이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시즌을 중단했고, 2주 전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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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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