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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진성 막지 못한 한화, 13연패 수렁…장영석 실책에 운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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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진성(NC다이노스)의 맹타를 막지 못한 한화 이글스가 끝 모를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2-14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13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7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연패로 2013년 작성한 팀의 한 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까지 썼다.

한화에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22승 6패)는 힘겨운 상대였다. NC는 한화를 누르고 4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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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13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NC 선발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나 등판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지만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시즌 5승 (무패)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NC 타선은 홈런 4방을 몰아쳤다. 강진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노진혁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믿었던 한화 선발 채드벨은 4이닝 7피안타(3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4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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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무사 1, 3루에서 터진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끈 두산 김재호가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타이거즈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상대 3루수 장영석의 실책과 박세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류지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양찬열의 좌전 안타로 연결한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결국 9회말 두산이 웃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어 정수빈의 희생번트 때 야수 선택으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찬스에 들어선 김재호는 바뀐 투수 문경찬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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