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는 풍자가 각종 전을 부치고 미역국을 끓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오랜만에 어머니를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풍자는 메이크업 스태프 대영과 함께 차를 타고 어머니가 계신 장소로 향하면서 “지금 엄마 보러가는 거니까. 20년 만에 가는 거다.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20년 만에 어머니의 묘를 찾아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299회 예고편에서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
풍자는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전참시’ 캡처 |
목적지에 도착한 풍자는 어머니의 묘 앞에서 “여기야 대영아”라며 어머니를 소개하고 “엄마 살아 있을 때와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다르잖아”라고 털어놓으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결국 눈물을 터뜨린 풍자는 “기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도 매년 고민했다”면서 “엄마, 큰아들은 이제 큰딸로 인사를 하게 되네. 보고 싶다. 항상 그리워”라고 말하며 준비해 온 편지를 읽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해당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며, 풍자의 용기 있는 모습과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