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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NBA 선수노조, 시즌 재개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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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의 2019-20시즌 재개 계획이 선수노조의 승인도 받았다.

NBA 선수노조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선수 대표 위원회는 이날 NBA 사무국과 22개 팀으로 시즌을 재개하는 계획에 대해 추가 협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NBA 사무국은 전날 구단주들로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개 팀이 모여 잔여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는 선수노조의 승인을 받은 것.

매일경제

NBA 선수노조가 22개팀이 참가하는 시즌 재개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수노조는 앞으로 남은 시간 사무국과 협상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논란이 됐던 2020-21시즌 개막 일정도 포함돼 있다.

오는 7월 31일 다시 시작될 2019-20 NBA 시즌은 서부컨퍼런스 13개 팀, 동부 컨퍼런스 9개 팀이 팀당 8경기씩 소화해 플레이오프 시드를 확정할 예정이다. 8위와 9위가 4게임차 이하로 좁혀지면 8번 시드 결정전을 치른다. 10월 12일에 파이널 일정이 모두 끝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잔여 시즌이 열릴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리조트에 약 1600여 명의 사람들이 머물 것이라고 안내했다. 선수 가족들은 한 차례 탈락 팀들이 나올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에 합류가 허락될 예정이다.

워즈나로우스키는 또한 선수들이 리조트 내에서 골프나 외식 등을 즐길 수는 있지만, 디즈니 월드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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