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극한직업' 진선규·'기생충' 이정은, 男女 조연상(56회 대종상 영화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MBN 대종상 영화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대종상 영화제' 진선규, 이정은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날 남우조연상에는 '악인전' 김성규,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기생충' 박명훈, '천문: 하늘에 묻는다' 신구, '극한직업' 진선규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은 '극한직업' 진선규였다. 제작사 어바웃필름 김성한 대표가 대리 수상에 나섰고, 진선규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달했다.

진선규는 "촬영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 한 부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오랫동안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영화를 빛나게 잘 만들어주신 이병헌 감독님, 김성한 대표님, 독수리 5남매,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들께도 너무나도 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없이 수고하시는 의료진, 봉사자 여러분들께 아낌없이 감사드리고 이 힘든 시기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잘 이겨내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어느 곳에서든 필요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벌새' 김새벽, '미성년' 김소진, '증인' 염혜란, '기생충' 이정은, '극한직업' 이하늬가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은 '기생충' 이정은이었다. 이정은은 "좋은 상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긴 호흡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노력했던 '기생충' 식구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생충'은 악인, 선인 구분 없이 공생의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라며 "'기생충'에 공생할 수 있었던 영광 감사드리고 이 상은 앙상블이 좋았기 때문에 주시는 상으로 여기고 팀과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