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의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사랑은 오래전부터 지속됐다.
로저스는 2012년 6월 리버풀에 부임했다. 로저스는 전 시즌까지 스완지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 유망주였던 쿠티뉴를 영입했다.
로저스는 쿠티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쿠티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특유의 거칠고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겨워할 때도 포지션을 옮기며 꾸준히 기회를 줬다.
쿠티뉴는 2013/14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로저스와 쿠티뉴의 동행은 길지 않았다. 로저스는 2051년 10월 성적 부진 사유로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쿠티뉴는 최근 EPL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로저스가 이끌고 있는 레스터 시티도 쿠티뉴를 원하는 팀 중 하나였다. 로저스로서는 돈만 있다면 애제자인 쿠티뉴를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로저스는 더 뷰티풀 게임 팟캐스트에 출연해 쿠티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저스는 "사람들이 쿠티뉴를 비난하는 것을 보고 슬펐다. 쿠티뉴는 아무 문제가 없다. 만약 EPL로 다시 돌아온다면, 쿠티뉴는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로저스는 첫 성인 팀(왓포드)을 맡기 전 첼시 유스 감독(2004~2008)으로 있었다. 그때부터 쿠티뉴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로저스는 "난 첼시 시절부터 쿠티뉴를 알고 있었다. 난 14살이었던 쿠티뉴를 첼시로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리버풀에 왔는데, 갑자기 쿠티뉴를 쓸 수 있게 됐다. 쿠티뉴는 19살이 됐고, 난 '와우! 쿠티뉴를 경기에 내보내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