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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NBA, 시즌 복귀는 어떻게? 20~24개팀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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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재개를 준비중인 NBA, 재개된 시즌은 어떤 형태일까?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의 시즌 재개 준비 상황을 전했다. 지난 3월 리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시즌을 중단했던 NBA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을 치르는 방식으로 일정 재개를 준비중이다.

이에 따르면,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목요일 각 구단 단장, 금요일에는 이사회와 회의를 갖고 시즌 재개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NBA는 시즌 재개 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는 팀당 64~67경기 수준을 소화한 가운데 시즌을 중단했다. 서부 컨퍼런스는 7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7게임차로 벌어진 상태였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버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나란히 8위 멤피스를 3.5게임 차로 쫓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이보다 살짝 뒤처져 4게임 차다. 동부 컨퍼런스는 8위 올래도 매직과 9위 워싱턴 위저즈 사이에 5.5게임 차의 격차가 있다.

ESPN은 30개 전구단이 모여서 시즌을 치르는 아이디어는 점점 더 회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통제된 환경속에서 관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원인 것.

대신 20~24개의 팀을 불러모은 뒤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에 있던 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 컨퍼런스 12팀, 동부 컨퍼런스 8~12개 팀이 소집 대상이 될 예정이다.

한편, ESPN은 NBA 노사가 시즌이 재개될 경우 선수들이 제한된 숫자의 가족들을 격리 지역에 합류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한 차례 탈락팀들이 나오고 수용 인원이 줄어들었을 때 가족들이 합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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