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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외식하는날' 홍현희·심진화·홍윤화, 도합 27인분 먹었다…위대한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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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FiL '외식하는 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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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외식하는 날'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가 위대한 외식을 즐겼다.

지난 27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에서는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가 소고기 전문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소고기 전문점에서 차돌박이와 차돌삽겹 18인분, 초밥 1인분, 관자 2인분, 쫄면 1인분, 된장찌개 1인분, 치즈 1인분, 공기밥 3인분 등 도합 27인분을 먹었다.

식당에 들어서 자리에 앉자마자 홍윤화는 "제가 고기를 주문하겠다"라며 "쩨쩨하게 3인분으로 시작하지 말자, 6인분"이라고 소리를 쳤다. 심진화 홍현희 역시 "각자 기본 2인분씩은 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나 홍윤화는 "무슨 소리냐? 나 혼자 6인분, 언니들 것 시켜라"라고 말해 위대한 외식의 시작을 알렸다.

홍윤화는 음식을 주문하고 가장 많이 먹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 고등학교 때 친구랑 둘이서 대패 삼겹살 23인분을 먹었다"라며 "중학교 때에는 나랑 똑 같은 덩치의 친구들이 4명이 있었다. 동네에 고기 뷔페가 생겨서 갔는데 사장님이 먹는 것을 보더니 갑자기 '중학생은 한 시간 반만 먹는 겁니다' 했다"라고 고기 뷔페집에서 쫓겨났던 일화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당일 고기 먹방 목표 설정을 했다. 홍현희가 먼저 "23인분 깨 보자"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심진화와 홍윤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승부욕을 보였다.

그렇게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는 치즈, 초밥, 쫄면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쉬지 않고 먹방을 펼쳤다. 그 결과 고기만 18인분을, 사이드 메뉴 포함해 총 27인분을 먹었다.

홍윤화는 고깃집 사장님에게 "우리만큼 먹은 사람들 있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보지는 못했고 들어본 적은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홍윤화는 "전설 속 동물 같은 존재인가 보다"라고 멋쩍은 듯 웃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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