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골프대회
현세린, 배선우, 김자영2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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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6)·김자영2(29)·현세린(19)은 14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R:6540야드·FR:66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 1라운드 결과 5언더파 67타로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배선우는 인코스 10번홀(파4) 1라운드를 출발했다. 13번홀(파4), 15번홀(파5), 17번홀(파3)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 9홀 3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는 3번홀과 8번홀(파4) 버디 두 개를 낚아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였다.
김자영2 역시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했다. 11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파4)과 15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더해 전반 9홀 3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는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었다. 1번홀(파5) 보기, 2번홀(파3) 버디에 이어 3번홀(파4) 보기, 4번홀(파4)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6번홀(파4)과 7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였다.
현세린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2번홀(파4)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17번홀(파3) 버디를 잡아 전반 9홀 한 타만을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는 시작부터 기세가 올랐다. 1번홀(파5) 버디로 순풍이 불어왔다. 버디 쇼가 시작됐다. 4번홀, 6번홀, 8번홀(이상 파4) 징검다리 버디로 후반 9홀 3타를 더 줄였다.
배선우는 2016년 2승과 2018년 2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첫 대회에서 선두로 나서며 짝수 해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자영2는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3년 동안 트로피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현세린은 이번 시즌 루키로 드림투어(2부), 점프투어(3부)에서 1승씩을 거두고 올라온 당찬 신인이다.
1라운드 결과 조아연(20), 황율린(27), 조혜림(19)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는 최혜진(21), 박현경(20), 홍란(34) 등이 포진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24)와 박성현(27)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쳐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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