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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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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NBA 올타임 랭킹 2위…故코비는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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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6)가 ‘황제’ 마이클 조던(57) 다음 가는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방송 CBS는 12일(한국시간) NBA 역대 톱15 선수를 자체 선정하여 발표했다. 조던이 1위, 르브론 제임스가 2위에 올랐다.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 현역 선수로는 2번째로 높은 13위를 차지했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는 10위.

매일경제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은 NBA 역대 2번째로 뛰어난 선수로 평가됐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왼쪽)는 10위다. 2015-16시즌 홈에서 제임스와 맞대결할 당시 브라이언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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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NBA 1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CBS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20시즌 같은 활약을 3년 더 한다면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봤다.

NBA 승리기여도(Win Shares) 통계에서 조던은 통산 214.0, 르브론 제임스는 236.1을 기록 중이다. 조던이 5차례 정규리그 MVP와 All-NBA 11번, 우승 6회라면 제임스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 4회와 All-NBA 15번, 3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CBS는 “물론 르브론 제임스가 조던의 위상을 추월하는 것은 벅찬 일”이라면서도 “지금 당장 은퇴해도 NBA 역대 어시스트 8위다. 남은 선수 경력에 따라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결승전 MVP를 수상한 첫 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진 않았다.

조던은 NBA 데뷔 후 시카고 불스에서만 뛰며 3연속 우승을 2회 성공하며 농구 역사상 최고 선수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2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1차례 정상에 올랐고 그때마다 모두 파이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49승 14패로 2019-20 NBA 서부 콘퍼런스 1위였다.

CBS는 “르브론 제임스가 앞으로 NBA 우승을 더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현실적인 얘기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 됐음에도 여전히 위를 바라보며 자신의 자리에서 힘쓰고 있다”라며 마이클 조던을 넘기 위한 노력을 호평했다.

▲ 역대 가장 뛰어난 NBA 선수

* CBS 선정

1위 마이클 조던
2위 르브론 제임스
3위 카림 압둘자바
4위 빌 러셀
5위 매직 존슨
6위 故 윌트 체임벌린
7위 샤킬 오닐
8위 래리 버드
9위 팀 덩컨
10위 故 코비 브라이언트
11위 하킴 올라주원
12위 오스카 로버트슨
13위 스테판 커리
14위 줄리어스 어빙
15위 제리 웨스트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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