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왼쪽)와 리키 파울러가 퍼시먼 헤드 드라이버로 대결을 펼쳤다./저스틴 토머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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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투어가 중단된 동안 나름의 골프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토머스는 4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오늘 파울러와 퍼시먼 드라이버와 오래된 투어 발라타 볼을 사용해 즐거운 게임을 했다"며 관련 사진과 글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은 둘이 라운드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이라고 전했다.
퍼시먼 드라이버는 감나무 헤드를 장착한 것으로 요즘 골프채보다 헤드가 훨씬 작고, 솔(밑바닥)에는 금속판을 덧댔다. 샤프트도 스틸이어서 좀더 무겁다는 느낌이 들고 다루기 힘들다. 현대 드라이버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티타늄 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헤드가 크고, 샤프트는 그라파이트다. 메탈 소재 드라이버가 나온 건 1979년부터다.
타이틀리스트의 투어 발라타 볼은 2000년 이전에 생산됐던 제품으로 스핀 성능은 뛰어났지만 현재의 볼에 비하면 비거리 성능이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토머스가 사용한 퍼시먼 드라이버. 감나무 헤드에 솔(밑바닥)에는 금속판을 덧댔다. 샤프트는 스틸이어서 요즘 채보다 무겁고, 다루기 힘들다. 토머스는 “소리가 정말 끝내줬다”고 했다./저스틴 토머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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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는 올드 스타일 라운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오늘 때린 몇몇 샷의 소리는 정말 끝내줬다"며 "파울러에게 다시 한 번 나가자고 할 것"이라고 했다.
토머스와 파울러는 지난달에는 왼손잡이 클럽으로 대결을 벌였다. 당시 파울러는 94타를 쳤고, 토머스는 101타를 쳤다. 이번 대결의 스코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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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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