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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잡아야 산다!' 무리뉴의 장기 플랜, 손흥민-케인-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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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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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잡아야 산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토트넘 훗스퍼가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을 잡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해 장기 플랜을 짜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이 이번 시즌 흔들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팀을 재정비했지만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성적은 계속 내려갔다. 현재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토트넘의 자금력이 여유롭지 않다는 점이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새롭게 건설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썼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고, 팀의 리빌딩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선수들을 붙잡고, 불필요한 선수들을 떠나 보내는 동시에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리빌딩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꼭 붙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케인, 손흥민, 알리 등 공격진의 핵심 선수들이다.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장기 플랜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선수들로 손흥민, 케인, 알리 등을 꼽았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현재 케인, 알리와 함께 토트넘 최고의 스타이자, 최고의 마케팅 자산이다. 아직도 계약 기간이 3년 남았고, 곧 재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무리뉴의 '장기 플랜'에 포함된 것으로 평가된 선수는 케인, 알리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었다. 주전급 선수들 중에서는 위고 요리스, 세르주 오리에, 에릭 다이어 등은 팀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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