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 유튜브 채널 |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배우 이성경의 찬양 예배 영상이 공개되며 영훈오륜교회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급증해 서버가 다운됐다.
이성경은 지난 13일 영훈오륜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21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 특별기도회'에서 온라인 예배를 통해 찬양가를 열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진행된 온라인 예배에서 이성경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성전에 모여서 뜨겁게 하나님을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었던 그때가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영상을 통해서도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영상 특별기도회를 통해 이 땅의 두려움이 가득한 곳곳에 소망의 빛,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찬양곡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열창했다.
이후 영훈오륜교회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며 현재 해당 교회의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특히 원곡을 부른 찬양사역자 민호기 목사는 23일 페이스북에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놀랍고 우리의 생각을 훌쩍 넘어선다. 코로나19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사역은 다 취소되어 집에만 있는데, 이성경 자매가 불러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가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많은 매체가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으로 드리는 찬양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지고 불리고 고백 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인터넷 예배란 것이 사도 바울의 서신을 돌려 읽는 초대교회들을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민 목사는 “성경 자매에게 듀엣을 제안하고 싶은데 신장 차이의 높은 벽을 느낀다면서 제가 밥 한번 사겠다. 이 얘기가 전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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