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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렁스' 한국 초연 캐스팅 공개…김동완X이동하X이진희X곽선영 출격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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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렁스 / 사진=연극 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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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연극열전8'의 첫 번째 작품 '렁스'가 라인업 공개로 포문을 연다.

23일 '렁스'(연출 박소영)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렁스'는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적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2인극이다. 특히 작품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의식 있는 소비가 화두로 떠오른 오늘, 더 깊은 의미를 갖는다.

극 중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상처 주고, 이별하고, 긴 시간을 돌아온 후에야 서로를 인정하게 된 남자 역에는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캐스팅됐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영화 '소리꾼' 등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등으로 관객을 만나온 김동완이 이번에는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을 더욱 가까이서 만난다.

또 연극 '오만과 편견' '클로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시그널'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는 이동하와 연극 '프라이드' '나무 위의 군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대학로 대표 흥행작마다 이름을 올리는 성두섭이 캐스팅 '렁스'의 한국 초연에 참여한다.

이어 임신과 출산,사랑과 이별 같은 인생의 거대한 순간조차 갈등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자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진희와 곽선영이 캐스팅됐다. 연극 '킬미나우' '프라이드' 뮤지컬 '그날들' 등에서 캐릭터가 가진 그 이상의 매력을 선보여 온 이진희는 최근 드라마 'VIP'를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러브레터', 드라마 'VIP' '남자친구'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곽선영은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다소 낯설지만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으로,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가까이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슬로베니아, 필리핀, 홍콩, 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렁스'는 5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3월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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