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 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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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수민은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6년 DP 월드 투어 대회인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수민은 KPGA 투어에서는 통산 4승을 거뒀고, 최근 우승은 2020년 7월 KPGA 오픈이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이수민은 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6번과 8번,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11번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으나,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럼에도 6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수민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곳 페럼클럽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코스가 독특하고 어려운 만큼 세밀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군 복무 후 지난해 복귀한 이수민은 "전역 후 티샷이 문제였다"며 "올해 티샷 안정성을 어느 정도 찾았더니 쇼트 게임이 문제가 됐는데, 열심히 훈련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규민과 이동환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치며 이수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황인춘과 이상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다.
대회 최다인 3회 우승에 도전하는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장유빈, 김민규, 김홍택 등 7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고령 우승을 노리는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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