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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에 이어 삼성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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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LG에 이어 삼성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철수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던 LG와 삼성이 서둘러 짐을 싼다. 앞서 LG와 삼성은 KBO가 시범경기를 취소함에 따라 캠프 기간을 늘리려 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달라졌다. 9일 오전 0시부터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2주간 대기 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항공편 또한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공항 2곳으로 한정됐다. 사실상 한일 항공 노선이 중단된 셈이다.

최대한 빠르게 한국으로 돌아온다. LG는 7일 오후 1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남은 좌석을 최대한 확보한 끝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부터 들어온다. 일부 구단 관계자와 지원 스태프는 일본 미야자키를 경유해 돌아올 예정이다. 삼성은 8일 비행기에 오른다. 7일 오키나와발 인천행을 끝으로 당분간 해당 노선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에 선수단을 둘로 나눠 각각 후쿠오카, 미야자키를 경유해 들어올 예정이다. 연습 경기 및 자체 중계도 자연스레 취소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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