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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프로야구 LG, 일본 '한국인 입국 제한'에 서둘러 7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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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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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캠프 훈련 지휘하는 류중일 LG 감독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 영향으로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7일 귀국합니다.

LG는 "선수단이 7일 오후 1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이어간 LG는,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귀국일을 기존의 11일에서 18일로 미룰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전날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대기조치 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하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끊길 것을 우려해 결국,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7일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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