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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라스' 탑골 이어 라스도 '양준일 홀릭'→각종 루머 해명+과거 비화 대방출[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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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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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라디오스타' 드디어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 양준일이 솔직한 속내와 활동 비하인드를 모두 방출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등장했다.

이 날 시간을 역주행해 인기를 모은 '탑골 지디' 양준일과 스타 유튜버의 시초인 박준형,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이자 2,000여명 구독자를 가진 댄스유튜버 리아킴, GD를 위협하는 만능캐 라비가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활동을 다시 시작한 '타임 트래블러' 양준일은 최근 인기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에너지 넘치고 춤추고 싶다"며 흥겹게 몸을 흔들었다. MC들은 라스로 고급 도시락 조공이 올 정도로 넘치는 양준일의 인기를 증명했고, 양준일은 "팬들이 원치 않으면 한국 떠날 거다"라며 활동 이유는 오로지 팬들 때문이라고 '팬바보' 면모를 보였다.

루머를 해명하고 싶다는 양준일은 "제가 섭외가 잘 안 돼요.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라며 방송가에 떠도는 섭외 난항 루머 이야기를 꺼냈다. 과거 방송 출연을 한 적 있는 만큼 출연료가 적다는 걸 안다며 "좋아하는 프로를 나갈 뿐"이라 말했다.

라스에 출연한 건 "우리 스타를 위해"라며 안영미를 가리켰다. 안영미는 수줍어했고, 양준일은 "끼 위에 끼 위에 끼"라며 넘치는 스타성을 칭찬했다. 안영미는 양준일의 팬이라며 의상까지 양준일과 똑같이 입고 왔다.

즉석에서 가슴춤으로 화답한 안영미에게 리아킴은 "눈앞에서 가슴 춤을 보고 충격 먹었다"며 자신이 췄던 춤과 비슷하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안영미는 "춤이 좀 슴슴하다'라는 이유로 가슴 춤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또 안영미와 황제성에게 춤을 잘 출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리아킴이 라스 출연 계기가 양준일이라고 밝히며 댄스 콜라보레이션을 약속한 가운데 안영미가 김미려와 즉석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양준일의 골수팬인 김미려는 전화를 받자마자 소리 지르며 기뻐했고 양준일과 깜짝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양준일은 한국 활동 당시 싸늘했던 팬들의 반응을 회상하며, 미국에서 다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인기가 죽을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거기다 인터넷에 영상이 뜨는 걸 보고 "또 욕이 시작 될까 봐" 걱정했다며 '슈가맨' 이후 인기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 활동을 기획사 없이 하는 이유도 밝혔다. 과거 기획사와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현재의 양준일을 만든 건 기획사가 아니였기 때문. 또 "팬들이 나를 지키는 동안 아무 것도 필요 없다"며 확고한 활동 이유와 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데뷔 전 힘들게 살았던 god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안타까운 사연 중 박준형은 눈물 흘릴 수밖에 없었고, "이건 편집"이라 손을 저었다. 김구라는 "이런 걸 살려야지"라 거부했고, 박준형은 편집을 위해 손가락 욕을 해 웃음을 불렀다. 하지만 "우리가 안 되더라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 끈끈한 god의 의리를 고백하며 따뜻하게 마무리 했다.

하지만 god 시절에만 힘들었던 건 아니었다. 박준형은 어릴 적 힘든 가정형편으로 만 15세가 되자마자 가구점에서 일하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이런 기억이 있기에 "god 시절은 캠핑 수준"이었다고 웃었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양준일, 리아킴, 라비는 패션에 대해 열띤 토크를 했다. 라비는 액세서리를 옷 소매 위에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밀고 있다며 빅스 활동 당시 특이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양준일을 위해 '리베카' 무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마주하며 8개월 동안 연습한 '마샬아츠'를 선보였다.

또 반강제로 만든 '꽈찌쭈' 개인기를 선보였다. 어설픈 한국어를 그대로 재현해 칭찬 받은 라비에 황제성은 "넌 좋겠다. 그렇게 해도 칭찬 받아서"라 부러워했고 개인기 바톤을 이어 받았다. 하지만 사뭇 다른 반응에 속상해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이 30년 전을 재현한 듯한 'Dance with me 아가씨' 무대를 꾸며 박수를 불렀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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