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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19 대응' LG배 바둑, 통합 예선 대신 각국 자체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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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배 통합예선 모습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 메이저 세계대회인 LG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합 예선을 각국 자체 선발전으로 대체한다.

한국기원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을 생략하고, 각국 기원의 자체 예선으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LG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아마추어 등 350명이 참가한 통합 예선에서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한국기원은 통합 예선 기간에 국내 예선전을 열어 7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본선 티켓은 중국 6장, 일본 2장, 대만에 1장을 각각 배정했다.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는 시드는 지난해와 똑같이 구성했다.

제24회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은 시드로 올해 대회 본선에 자동으로 오른다.

국가 시드를 받은 한국 6명, 중국·일본 각 3명, 대만 1명, 와일드카드 1명도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의 국가시드 6장은 랭킹 상위자 3명과 국가대표 상비군 3명에게 돌아간다.

본선 개막식은 5월 31일 대진 추첨과 함께 열린다. 32강전은 6월 1일, 16강전은 6월 3일 열리며, 결승전은 내년 2월 1일부터 3번기로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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