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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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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한국인 키커 구영회, 애틀랜타서 1년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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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NFL(미 프로풋볼리그)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26·사진)가 19일(한국 시각) 구단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12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구영회는 2017년 9월 LA 차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차례 필드골 중 3개를 실패하면서 한 달 만에 방출됐다. 이후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 애틀랜타 레전드에 입단하면서 NFL 재도전 의지를 다진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팰컨스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2년 만의 NFL 복귀였다. 그는 8경기에서 필드골 시도 26번 중 23번(88.5%)을 성공하며 리그 정상급 키커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8경기만 뛰고도 두 차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스페셜 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구영회는 재계약 발표 이후 자기 트위터를 통해 "(팰컨스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꼬마에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일하러 가자!"고 영어로 적었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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