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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신종 코로나' 여파에 대구FC 2020시즌 홈 개막전 연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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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9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특보를 보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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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인기구단’ 대구FC 2020시즌 홈 개막전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축구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19일 대구시가 소집한 긴급대책회의에 대구FC 구단 관계자가 참석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개최 예정인 K리그1 개막전을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대구은행파크는 지난 시즌 9차례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팬이 오는 곳이다.

대구FC 구단주이기도 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홈경기 연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구FC는 홈 개막전을 연기할 경우에 대비해 경기 일정을 소화할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5월 16일 강원 홈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 일정과 이번 홈 개막전 일정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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