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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정산회담' 백지훈, 제2의 인생 고민…축구 은퇴 5개월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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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정산회담'에 백지훈이 재무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는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백지훈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스페셜 돈반자로 셰프 이연복과 전 국가 대표 야구 선수 김병현이 함께했다.

백지훈은 "은퇴한 지 5개월이 됐고, 여행도 다녔다"고 근황을 전하며 새로운 인생을 위한 조언을 받기 위해 출연했음을 전했다. 이어 가지고 있는 백지훈은 아는 게 전혀 없어 부모님께 재산을 맡기고 용돈을 받아 생활했음을 털어놨다.

백지훈은 억대 연봉을 지속적으로 유지했고, 높은 승리 수당으로 자산에 여유가 있었고, 부모님께 맡긴 돈으로 함께 장어 식당에 투자를 해 대박이 났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훈은 높은 자산만큼 지출이 많았다. 외식에서부터 취미생활인 골프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었다. 골프에 비용을 많이 쓰는 백지훈은 "축구할 때 유니폼이 항상 같았어서 장비에 욕심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연복은 지금은 취미 생활보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사업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백지훈은 돈반자들에게 서울에서 장어 식당 분점을 개업하는 것과 축구 교실을 개업하는 것을 두고 고민이 된다며 조언을 구했다.

장어 식당 개업에 슈카, 붐, 김병현이 의견을, 축구 교실 개업에 양세브라더스(양세형, 양세찬), 송은이, 여현수, 이연복, 김종훈, 조충현이 의견을 보탰다.

돈반자들은 이미 성공한 장어 식당과 전공을 살린 축구 교실의 수익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백지훈은 장어 요리에 대한 지식은 없었고 서빙 정도만 생각하고 있음을 털어놨고, 이에 양세형은 "식당을 하려면 주방 시스템을 모두 다 알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며 이연복의 공감을 샀다.

이연복은 식당을 하려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요식업을 하고 있는 김병현이 "저도 요리 못한다"고 고백하며 이연복과 다른 주장을 내세웠다. 이어 김병현은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거다"며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픈 운동선수의 마음을 대변했다.

안정환이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조언을 전했다. 안정환은 백지훈이 장어 식당에 도전한다면 축구를 하고 싶은 욕구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일갈하며 축구 교실을 추천했다. 축구 교실을 운영 중인 안정환은 "그 선수를 돈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축구 교실을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결국 백지훈은 축구 교실 개업을 선택했다. 백지훈은 돈반자들의 의견에 마음이 계속해서 흔들렸지만 "축구 교실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앤트맨 2030 소비 리포트 보고서에서는 '종로 직장인 중 도시락러가 있을까?'가 주제였다. 서울시 종로구를 찾은 앤트맨 남창희는 바쁘게 돌아다니며 '도시락러' 앤트맨 찾기에 성공했다.

한편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은 시청자들에게 황금빛 '돈길'을 열어줄 재테크 전문가들의 난장 토론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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