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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솔샤르 만나면 작아지는 램파드…첼시, 맨유 설욕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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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두 팀의 지휘봉은 구단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42·잉글랜드) 감독과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감독이 각각 잡고 있어 양 팀의 맞대결은 ‘레전드 매치’로 불린다. 올 시즌 전적은 맨유가 우위다. 맨유는 작년 8월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대 0으로 이겼고,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도 승리했다. 첼시가 맨유에게 당했던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맨유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화요일 오전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프랭크 램파드(오른쪽) 첼시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사진=AFPBBNews=News1


맨유와 첼시는 공통점이 많다. 선수 시절 명성을 크게 떨쳤던 솔샤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이 각 팀의 사령탑이고,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대체로 젊다는 점도 비슷하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 성사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경기는 맨유의 4점 차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의 이후 행보가 뒤집혔다. ‘PL 4위’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고, 맨유는 번리, 왓포드 등 리그 중하위권 팀에게 패배하며 9승 8무 8패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기세는 첼시가 맨유보다 앞선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첼시를 잡는 방법을 안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첼시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서도 맨유는 당시 7연승의 파죽지세였던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 8강에 안착한 바 있다.

첼시가 맨유에게 당한 굴욕을 갚아줄지, 또다시 맨유의 승리로 끝날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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