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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이스하키 대명,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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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아이스하키 대명킬러웨일즈가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대명은 지난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20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할린에 4-5(1-0 3-1 0-3 0-1)로 역전패했다. 패배의 아쉬움은 컸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최종 승점 48점, 리그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사할린(승점 82점), 안양 한라(76점), 오지 이글스(65점)에 이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시즌 대명은 창단 세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은 순위가 다소 떨어졌으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턱을 넘었다.

대명은 1피리어드 17분 15초에 파워 플레이 찬스를 얻어냈다. 브락 힉스의 도움을 받은 이종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위를 점했다. 2피리어드에는 3분 33초, 8분 40초에 이민우와 김혁이 각각 득점포를 가동해 3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숏핸디드 골을 내줘 주춤했으나 27초 만에 오세안이 다시 네트를 가르며 리드를 유지했다.

사할린의 반격이 시작된 것은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둔 시점이었다. 대명은 50초 만에 연속 2골을 허용했고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 상대 니콜라이 스톨야레코에게 역전골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제지 크레인즈가 오지 이글스에 3-6으로 패해 승점 4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대명의 4위가 확정됐다.

대명은 오는 22일,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르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사할린을 상대로 창단 첫 챔프전 진출을 노린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명킬러웨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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