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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PL RECORD] '93분 34초!' 손흥민, 2009년 이후 가장 늦은 토트넘 결승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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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93분 34초'. 손흥민이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토트넘의 가장 늦은 프리미어리그 결승골 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5위(승점40)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2선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7분 손흥민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첫 슈팅은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번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 같던 후반 49분 비외른 엥겔스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9호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한 골은 93분 34초에 터졌다. 이 기록은 2009년 8월 아론 레넌이 94분 24초에 득점한 이후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토트넘의 결승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지게 된다. 첼시와 맨유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EPL 26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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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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