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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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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묵은 기록 깨지기 직전!…리버풀 FW, 다음 경기 득점 시 '우루과이 최다 연속골'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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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다음 경기에서 득점하면 우루과이 축구 역대 최다 연속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스타 누녜스가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득점했다. 96년 된 기록을 깨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28일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C조2차전에서 볼리비아를 만나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랐고, 볼리비아는 2패(승점 0)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누녜스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볼리비아 골문을 노렸다. 전반 16분 누녜스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7분엔 누녜스가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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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녜스의 노력이 빛을 봤다. 전반 21분 누녜스가 아라우호의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루과이가 3골을 추가하며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득점으로 누녜스는 우루과이 역대 최다 연속 득점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는 2023년 10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는 1928년 헥터 스카로네가 달성한 7경기 연속 골 기록과 동률이다.

소속킴 리버풀에서 활약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누네스는 페냐롤, 알메리아, 벤피카를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큰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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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골 결정력이었다. 누녜스는 골문 앞에서 여러 차례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빅 찬스 미스 2위(27회)에 오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보다 찬스를 많이 놓친 건 득점왕에 오르 엘링 홀란(34회)뿐이었다.

그래도 누녜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나는 계속 골을 놓칠 것이다. 5번, 10번도 놓치겠지만 11번 시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서 "놓치더라도 계속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면 결구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스트라이커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일 개최국 미국과 C조 3차전을 치른다. 만약 누녜스가 골을 기록한다면 우루과이 역대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그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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