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로운 국대 감독 온다…"이미 최종 후보 정해졌다, 빠르면 다음주 선임"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만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8일 "빠르면 다음주 (감독) 선임이다. 이미 최종 후보는 정해졌다"라고 밝혔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정식 감독을 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임시 감독 체제를 택했다. 지난 3월엔 황선홍 감독, 6월엔 김도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동안 KFA는 전력강화위원회를 필두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특정 감독의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긴밀한 협상을 펼쳤지만 전무 무산됐다.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이제는 정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국은 오는 9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내년 6월 3차 예선이 끝나면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남은 시간은 1년밖에 되지 않는다.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선 최대한 빠르게 감독 선임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KFA는 지난 18일 제9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2인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KFA는 "각 후보의 경기영상을 취합하여 공격 및 수비조직,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내용을 중심으로 봤다. 대한축구협회 분석팀에서 구성을 했고 분석영상에 따른 위원들 개별적 평가의견 수렴을 했고 협상 대상자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 회의 시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 예정이다. 차기 회의(10차)는 가까운 시일 내 개최 예정이며 최종 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상 완료 시까지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진행 내용은 비공개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후 감독 선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조만간 감독 선임이 있을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 (감독) 선임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최종 후보는 정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감독들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FA 관계자는 "국내, 해외 감독이 섞인 최종 후보 4~5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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