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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英언론, "SON, 자신감 떨어졌는데도 5G 연속골...특이 케이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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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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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영국 언론이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을 특이 케이스로 지정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토트넘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업의 애스턴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단숨에 5위까지 올라가며 4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토트넘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자책골을 허용하며 빌라에 끌려갔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저지하는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가 발을 댓고, 이것이 빗맞으며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전반 27분 알더베이럴트가 페널티박스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손흥민이 두 골을 득점하며 토트넘을 구해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베르흐윈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첫 번째 킥은 실패했지만 세컨볼을 밀어넣으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후반 8분 앵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가 된 상황에서 후반 48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역습으로 골을 넣으며 3-2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어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EPL 50골 고지에 오르며 새 기록을 세웠다.

사실 경기 전체적인 내용은 그다지 좋지 못했던 손흥민이다. 여러 번의 기회를 정직한 슈팅으로 날렸다. 터치도 그렇게 좋지 못했고, 드리블 성공률도 낮았다. 그럼에도 골로 팀을 구해낸 손흥민을 영국 언론은 '특이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상한 일이다"며 "손흥민은 지난 첼시 전 퇴장 이후 복귀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드리블로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고, 찬스도 허비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의 구세주가 됐다. 이번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5골에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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