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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의 가치는 1700억 이상, 토트넘은 득점력 원한다"… 前 에버튼 CEO, '손흥민 2년 계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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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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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튼의 CEO였던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과 함께 새로운 2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리더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기대를 골로 보답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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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들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과 헌신을 인정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막대한 연봉과 함께 장기 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자 완전히 다른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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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최근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과거 에버튼에서 CEO로 재임했던 와이네스는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임금을 인상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큰 폭의 인상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가치는 꽤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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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네스는 "손흥민이 다시 돌아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게 뭔지 더 잘 이해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득점력을 원한다. 이것이 감독의 메시지고 손흥민의 그 핵심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더 계약하고 싶어 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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