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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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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왔지만…” 토론토, 지구 4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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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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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가세했지만 토론토는 여전히 약체로 예상됐다.

USA 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각 팀 예상 성적을 소개하면서 "토론토는 75승 8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마운드가 다소 안정됐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이 제 실력을 뽐내기까지는 1년의 세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 영입만으론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는 뉴욕 양키스로 예상했고, 탬파베이와 보스턴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졌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역시 토론토의 새 시즌 성적을 79승 83패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67승 95패)보다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어둡게 바라봤다.

토론토는 류현진,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이 새 시즌 1~4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지난 시즌 10승 이상, 4점대 평균자책점 미만의 성적을 거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공격력도 좋지 않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팀 타율 0.23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후보로 꼽혔다. USA 투데이는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88승 74패로 예상하면서 "신시내티, 밀워키, 시카고 컵스 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예상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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