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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JTBC '뉴스룸' 손석희, 방탄소년단-빅히트 갈등 '오보 인정'…팬들 반응은? "사과도 중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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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JTBC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16일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법적 분쟁과 관련된 보도에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날 손 앵커는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룸' 말미에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BTS 법적 분쟁 가능성 거의 없어'라는 내용의 보도를 통해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지난 9일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JTBC 측의 사과와 입장 표명이 없자 팬클럽 아미는 '뉴스룸' 보이콧을 비롯해 방통위 신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의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SNS를 통해 팬클럽 아미는 "유감이라고 했지 사과를 한것으로 보이지않습니다" "전세계 아미들이 용서치 않을거다" "항상 중립적인 손석희...사과도 중립으로..." 등의 비판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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