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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T 허훈, 2019-20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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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소닉붐 허훈(24)이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BL은 지난 5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부산 KT 허훈이 16일 오후 1시 기준 3만2218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2019-20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라운드 MVP에 뽑혔던 허훈은 국내선수 평균득점(16.5점)과 어시스트(7.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허훈이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허훈이 올스타 팬 투표 초반부터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같은팀 양홍석(2위·2만7067표)은 송교창(3위·2만6640표·전주 KCC)과 치열한 2위 경쟁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또한, 4위와 5위에는 김시래(2만4866표·창원 LG)와 이정현(2만4692표·전주 KCC)이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정규경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의 최준용(2만4188표)과 김선형(2만3034표)이 뒤이어 6, 7위에 올라있으며, 2015-16, 2016-17시즌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허훈의 형 허웅(2만2281표·원주 DB)이 8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데뷔 9년 만에 올스타전 첫 출전을 노리는 김현민(1만4905표·부산 KT)을 비롯해 정희재(1만9390표·창원 LG), 김동량(1만6671표·창원 LG), 김국찬(1만3947표·울산 현대모비스), 변준형(1만2598표·안양 KGC)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4위권 안에 포함돼 올스타전 첫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팬 투표 1,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이 되어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 아디다스 농구화, 무선이어폰,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20년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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