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의 윈터미팅 예상, 다저스 랜돈과 5년 계약 체결

앤서니 랜돈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MLB.com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일어날 수 있는 11가지 일을 예상했다. 특급 FA(프리에이전트) 들의 계약을 내다본 가운데 LA 다저스가 앤서니 랜돈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을 하루 앞두고 윈터미팅 기간 중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랜돈, 조쉬 도널슨, 마르셀 오수나,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의 2020시즌 유니폼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잔류, 범가너는 미네소타행, 도널슨은 텍사스행을 예측하면서 다저스가 야수 최대어 랜돈을 잡을 것으로 봤다.

MLB.com은 “랜돈의 계약시점이 1월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랜돈의 전 소속팀 워싱턴이 3루수 대안으로 도널슨도 생각하고 있고 랜돈과 계약 논의는 윈터미팅 이후로 미뤄뒀다. 그런데 이미 다저스와 텍사스가 랜돈 측과 만난 상황”이라며 “텍사스도 랜돈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랜돈을 영입할 것으로 본다. 다저스는 랜돈과 계약기간 5년에 연평균 최대규모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썼다.

다저스는 2014년 부터 저스틴 터너가 핫코너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랜돈을 영입할 경우 터너를 2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 터너는 2020시즌 후 다저스와 맺은 FA 계약이 만료된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