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 B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1대0으로 격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베트남은 이번 예선전에서 브루나이에 6대0, 라오스에 6-1, 인도네시아에 2-1로 이기는 등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매 경기 다득점을 쏟아내며, 호쾌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승점 12점(득실차 +13)으로 단독선두다. 태국과 최종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비기기만 해도 4강 진출. 2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아도 4강에 올라간다. 태국은 승점 9점에 득실차 +10이다.
이번 대회는 A조 5팀, B조 6팀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숙적 태국과 함께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베트남은 오는 5일 태국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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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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