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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PO행 실패 송선호 감독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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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송선호 부천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선호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준PO)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즌 막판 5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준PO 티켓을 거머쥐었던 부천이었지만, 안양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8위에서 4위까지 올라가는 기적을 이뤄냈다. 비겼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고,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한 시즌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내년 시즌에 대해선 “공격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싶다. 골 결정력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다음은 송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골 결정력에서 안타깝다. 올시즌 1년 8위에서 4위까지 올라가는 기적을 이뤄냈다. 비겼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고생 많이 했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공격적으로 임했는데.
전반전에 선수들이 긴장한 거 같다. 그러한 긴장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던 거 같다. 하프타임 때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후반에는 한 골도 넣고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경기를 발판으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

-전반에 교체카드 2장을 썼다.
골을 허용하고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말론과 이정찬 선수가 잘해줬다. 후회는 없다.

-안양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나.
단단한 각오로 나온 거 같다. 후반에는 나름대로 경합을 하고 경기에 집중했다. 후반에는 안양보다 나은 점이 있었던 거 같다.

-내년 시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가.
공격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싶다. 결정력을 낼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싶다. 미드필더 라인은 어느정도 갖춰졌다. 공격적인 라인 강화해서 골 결정력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

-한 시즌 돌아보면 어떤가.
굴곡이 많았다. 조범석, 조수철 선수가 제대하면서 미드필더 라인이 탄탄해졌다. 경험, 노하우들이 더해지면서 차츰 일어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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