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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용 무릎 부상으로 남북전 제외…유니폼은 남-하양/북-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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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30분 김일성경기장서 맞대결…예상 관중은 4만명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용이 1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10.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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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남자축구대표팀 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통적인 붉은 유니폼이 아닌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북한이 자신들의 주색인 빨강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과 북한 모두 2연승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작 4시간30분을 앞둔 15일 오후 1시 "이번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상하의 모두 하양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키퍼는 녹색"이라고 말한 뒤 "북한은 상하의 빨강 유니폼이다. 북한 골키퍼는 상하의 파랑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측은 "오늘 경기에 오른쪽 수비수 이용이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3일 훈련 때부터 오른쪽 무릎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왔다. 어제 김일성 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까지는 소화했으나 경기에는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 내용은 평양 현지에 있는 축구협회 직원이 서울 축구협회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뒤 취재진에게 다시 전달된 것이다. 이후의 상황도 같은 형태로 전파될 계획이다.

축구협회 측은 "양팀 매니저 미팅 시 나온 예측으로는, 오늘 경기 예상 관중수는 약 4만명 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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