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토트넘 레비 회장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를 더 팔았어야했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이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꼽았다. 선수들이 데려갈 적극적인 팀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흥미를 가진 팀이 등장해도 선수들이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비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리 선수들을 데려갈 팀이 나타나지 않거나 선수들이 이적에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이 90%정도였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데릭 로즈 등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하지만 이들 모두 결국 잔류를 선택하게 됐다. 반면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던 키에런 트리피어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고, 페르난도 요렌테와 빈센트 얀센도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올시즌 좋지 않는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들의 이적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에 선수단의 변화도 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토트넘의 몇몇 선수들은 팀에 장기간 남길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 구단이 구상하는 시나리오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년 1월 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일이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