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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코레아 연장 끝내기 솔로포' 휴스턴, 양키스 꺾고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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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한 벌렌더, 아쉬웠던 피홈런 한 방

뉴스1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가 뉴용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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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장 11회말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뉴욕 양키스와 2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가는 혈투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13일) 1차전서 0-7로 완패한 휴스턴은 홈에서 1승1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치열했고 연장접전까지 이어졌다.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양키스 벌떼 불펜에 막혀 달아나지 못했다.

벌렌더는 3회까지 단 1명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타선 역시 3회말 선취점을 뽑은 시점.

하지만 4회초 한 번의 흔들림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디제이 르메휴에게 볼넷을 내준 벌렌더는 후속타자 애런 저지에게 투런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휴스턴이 5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춘 가운데 양 팀 모두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휴스턴이 벌렌더 이후 윌 해리스를 시작으로 5명의 불펜투수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고 양키스는 선발 팩스턴이 3회말 조기강판한 뒤 불펜총력전을 펼쳤다. 아담 오타비노가 스프링어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 외에는 양키스 불펜 역시 10회까지 실점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11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11회초 2사 1,2루 위기를 막아낸 휴스턴은 11회말 선두타자 코레아가 상대투수 J.A 햅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경기를 끝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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