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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PS 앞둔 류현진의 자신감 "1차전 등판도 상관없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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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낸 류현진(32·LA다저스)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것은 포스트시즌이다. 105승 56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게임 승자와 오는 10월 4일부터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포스트시즌을 앞둔 류현진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아직 디비전시리즈 로테이션을 발표하지 않았다.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세 명의 선발이 나오고 나머지 한 경기는 불펜 게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내가 생각하고 말고 할 것이 있는가"라며 포스트시즌 일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직 구단과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얘기를 하면 내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주어진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는 보통 그 시즌 팀에서 가장 좋은 선발 투수를 1차전에 내세운다. 2019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는 류현진이다. 그러나 류현진이 1차전 선발로 나오려면 이날 등판 이후 4일 휴식 뒤 나와야한다. 휴식 시간이 별로 없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시즌의 경우 류현진은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5일 휴식 뒤 디비전시리즈를 치렀다.

류현진은 정규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21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21탈삼진 3실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네 번째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그는 "단기전이고, 어떻게해서든 이겨야하니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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