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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맨유, OT서 전반 리드 시 무적...280G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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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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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시즌 개막전서 확실히 달라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가지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를 기준으로 홈에서 전반을 리드하는 경우 맨유는 무적의 팀으로 변신했다. 무려 280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 기록을 유지했다.

맨유는 12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에 4-0 대승을 기록했다.

첫 출발이 좋았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량과 빠른 축구를 구사하려고 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구상이 맞아떨어졌다. 그러한 방향성 속에 시즌 첫 경기를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다.

4골을 넣은 공격도 공격이었지만 수비진의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존 빅터 린델로프와 루크 쇼에 '수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합류하면서 수비라인의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비라인이 안정되면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도 부담을 줄인 느낌이었다.

첼시전 승리로 맨유의 기록 하나가 집중받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첼시전 중계 도중 기록 하나를 조명했는데, 그것은 맨유가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전반 리드를 기록했을 때 거둔 성적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첼시전이 끝나기 전까지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을 시 리그 279경기 연속으로 무패를 달렸다. 단순 무패가 아닌 279경기에서 263승 16무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으면 상대를 놓아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전까지 승리하면서 관련 부문 280경기 264승 16무를 기록하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부침을 겪었던 맨유지만 이러한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다.

EPL의 한 시즌이 38라운드로 구성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맨유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이러한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던 셈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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