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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박종우 프리킥골에 '대만족' 조덕제 감독 "열심히 연습한 보람 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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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부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부산이 가장 중요할 때 승리하며 광주를 추격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1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박종우, 16분 이동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부산은 45점을 기록, 선두 광주(50점)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당장 다음 라운드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 차를 2로 줄일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수비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라면서 “박종우가 평소 프리킥 연습을 많이 한다.다른 선수가 넣은 것도 기쁘지만 박종우가 넣어 더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조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아산에서 힘든 경기를 하고 내려와 준비를 잘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수비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

-박종우의 득점 상황에서 특히 기뻐했다.
박종우가 평소 프리킥 연습을 많이 한다. 공격수들이 버텨줘야 위험 지역에서 반칙이 많이 나오는데 그동안 반칙을 많이 얻지 못했다. 모처럼 훈련한 보람을 만들었다. 다른 선수가 넣은 것도 기쁘지만 박종우가 넣어 더 기쁘다.

-사이드 쪽에서 기회가 나는데 마무리되는 장면이 아쉬웠다.
이정협이 원톱을 보면 상대 지역에 들어가도 사이드까지 나와 받으려는 습관이 있다. 골을 넣을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숫자가 부족해진다. 상대 수비가 준비할 시간이 생겨 어려웠다.

-광주전이 중요해졌다.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매번 이기다 실점해 어이없이 못 이겼다. 광주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두 경기 무실점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최대한 선수들이 잘 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쉽게 이기지 못하겠지만 승리하겠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을 돌이켜보면?
첫 게임에서는 수비수와 골키퍼가 미루다 실점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줬다. 지금 같은 경우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좋아졌다.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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