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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정현, 부상 복귀 후 쾌조의 6연승…요카이치 챌린저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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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1위·한국체대)이 쾌조의 6연승을 기록했다.

정현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160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매슈 크리스토퍼 로미오스(597위·호주)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조선일보

정현.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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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올해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정현은 약 6개월 만인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에서 복귀해 5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

정현은 이날 한 수 아래의 로미오스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건재함을 나타냈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다카하시 유스케(470위·일본)로 정해졌다. 다카하시는 2016년 일본 도요타 챌린저 대회에서 정현과 한 차례 만나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다카하시는 세계 랭킹 506위, 정현은 104위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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