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개막 US오픈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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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복귀전에서 우승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정현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400달러)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197위·일본)를 세트스코어 2-0(6:4/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2017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총상금 7만5천달러)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9번째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우승 상금 1만8천달러(약 2100만원)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아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40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정현은 2017년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고, 지난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했지만 올해 2월 허리 부상으로 랭킹이 166위까지 떨어졌고, 이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다.
정현은 6개월 만에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5연승으로 우승하며 오는 2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유에스(US)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정현은 일본으로 이동해 5일 개막하는 에이티피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160달러)에 출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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