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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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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유럽 생활 접고 카타르로…알 가라파 "전지훈련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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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구자철(30)이 유럽 진출 8년 6개월여만에 유럽 생활을 접고 중동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SC는 1일(현지 시각) 구단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뛰었던 구자철이 2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카타르 알 가라파 SC에 입단하는 구자철. /알 가라파SC 트위터 캡처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1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구자철은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활약했다.

구자철은 이번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끝나면서 차기 행선지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3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고사하고 선수 경력의 황혼기를 중동 클럽에서 보내기로 선택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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