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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상에 이런 일이’ 떡볶이 무전취식남→멧돼지 키우는 가족까지 大공개 [MK★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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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은지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소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떡볶이 무전취식남을 품은 현대판 마더 테레사, 150kg에서 79.6kg이 된 인간 승리 보디빌더, 멧돼지 키우는 가족,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 수집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떡볶이 무전취식남

매일경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소개한다.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홈페이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현대판 마더 테레사가 있다. 이름도 모르는 이에게 6년째 무상으로 떡볶이를 제공한다는 분식집 사장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분식집에 나타나 음식을 주문해 먹고는, 계산하지 않고 그냥 가는 의문의 남자. 매장에서 떡볶이 두 그릇을 먹고도 모자라, 언제부턴가는 당연하다는 듯 포장까지 해간다고. 떡볶이뿐만 아니라 라면, 순대, 달걀 등등 마치 돈이라도 맡겨놓은 듯 위풍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공짜로 먹는 음식값만 한 달에 약 6~70만 원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주지 않으면 아저씨가 하루 종일 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번 친절히 음식을 내어주고 있다는 사장님. 언제부터 이 따뜻한 선행을 베풀기 시작한 걸까.

#인간 승리 보디빌더

150kg에서 79.6kg이 된 말 그대로 반쪽이 된 남자 이종혁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과거와 달리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주인공. 몸 곳곳에 남아 있는 튼살만이 이전의 몸무게를 짐작하게 하는데. 죽기 살기로 굶으며, 하루 6시간씩 걸은 결과 두 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고, 그때부터 굶기 보다는 체계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됐다. 운동에 차츰 욕심이 생겨 노력한 결과, 지난 3월 대전에서 열린 ‘피트니스 스타’ 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의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고. 다이어트를 넘어, 근육질 몸매가 되기까지 주인공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멧돼지 키우는 가족

늦은 밤 외출로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사는 것은 물론, 온 집 안을 헤집고 다니는 사고뭉치가 따로 없다는데. 특히 배가 고프면 더 난폭해지는 녀석. 꽃순이의 엄마 최윤지 씨는 갓난아기를 키우는 심정으로 꽃순이를 애지중지 돌보고 있다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유독 엄마를 잘 따른다는 꽃순이. 꽃순이는 어떻게 윤지 씨네 가족이 된 걸까

두 달 전, 산에서 우연히 어미 잃은 아기 돼지를 발견한 윤지 씨의 어머니. 윤지 씨는 잘 걷지도 못하고 생사를 오가는 꽃순이를 죽은 어미 돼지를 대신해 정성껏 돌봤다. 가족들 역시 꽃순이를 살뜰히 챙겼는데.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 어느새 한 가족이 된 꽃순이. 귀염둥이 막내 꽃순이와 함께 하는 윤지 씨네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프로야구선수 사인볼 수집남

평범한 공이 아니라 프로 야구선수들의 필적이 담긴 사인볼을 수집하는 남자, 김양수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승엽, 추신수, 이대호, 박병호, 류현진 등 이름만 대면 남녀노소 누구나 알법한 우리나라 야구의 레전드 선수들 총집합. 국내 10개 구단의 선수들부터 이제는 은퇴해 하나의 역사가 된 선수들의 사인볼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았는데. 지금껏 수집한 사인볼의 개수만 무려 1000여 개다. 사인볼을 받기 위해서라면 야구장은 물론, 선수들 출퇴근길의 주차장, 지하철역, 공항 등등 야구선수들이 출몰하는 곳 어디든 간다는 주인공. 그가 전한 야구 사인볼의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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