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덕화TV2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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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덕화TV2-덕화다방'이 첫 방송을 앞두고 난색을 표했다. 최근 성추행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된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새로운 시즌의 첫 게스트였기 때문.
18일 KBS2 예능프로그램 '덕화TV2-덕화다방'(이하 '덕화TV2')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민우의 출연과 관련 "게스트인 이민우는 사건 전에 촬영을 다 마친 상황이었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해당 출연 분량은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3회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재 취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덕화TV2'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산 좋고 물 맑은 북한강에서 새롭게 문을 연 '덕화다방'을 중심으로 추억과 낭만을 곱씹고 공감과 소통을 함께 나누는 꿀잼 황혼 창업로맨스다. 허경환의 합류로 새로운 재미를 표방했으나 첫 방송 전부터 논란에 섰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냈던 옆 테이블 20대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1명은 술자리가 끝난 후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이민우가 강제로 입맞춤을 했으며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강제추행 사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이민우의 혐의를 인정하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CCTV 속 영상에서 피해자 진술에 부합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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